이어 "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1조2029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784억원"이라며 "건화물선 시황 반등에 따른 수송량 호조가 보였는데 이에 따른 마진 개선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탱커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6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12억원"이라며 "MR 탱커 중심의 시황 호조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68억원으로 비수기에도 이익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건화물 시황의 경우 중국 철강 수요 회복 지연, 비수기 효과로 올해 3분기 약세가 예상되는데, 하절기 종료 후 점진적 반등하는 등 중국 부양책 효과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MR 탱커 시황은 2020년 급등 현상이 재현돼 호황기가 연장되고 컨테이너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진입과 중국 락다운 해제로 고마진이 유지된다"며 "장기 시황은 수요 둔화가 우려되나 환경 규제에 따라 공급 감소 효과로 견조한 시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