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8.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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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집중치료실서 원스톱 진료·치료

부산대병원 전경./사진제공=부산대병원부산대병원 전경./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에서 부산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뇌영상 검사, 혈전용해제 투여, 조기재활 평가,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평가지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2020년 개소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교수 각 1명을 전담 전문의로 지정해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환자 상태를 살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조한진 신경과 교수는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주변이 빙글빙글 돌면서 걸을 때 한쪽으로 넘어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뇌출혈의 경우는 머리를 망치로 맞는 듯한 극심한 두통이 구역질이나 구토와 함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같은 건물에 심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으로 내원과 동시에 응급 의료진의 진료, 신경학적 검사 등 급성기 시술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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