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영어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 '노쇼'(No-Show)는 오기로 예약을 해놓고 취소하지 않은 채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약 부도'라고도 합니다. 노쇼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노쇼족'이라고 부릅니다.
항공, 외식, 공연 등 여러 업계에서는 이러한 노쇼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특히 영세한 외식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대량 주문이나 단체 예약을 해놓고 갑자기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없을뿐더러 미리 준비한 음식이나 식자재를 그대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에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제성이 없는 조치인 데다, 보증금을 요구할 경우 되레 고객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