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전자 업계 만난 박윤규 2차관..."미래 주파수 발굴하자"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07.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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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전자 업계 만난 박윤규 2차관..."미래 주파수 발굴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디지털 신산업·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28일 서울 용산구 전자파기술원에 위치한 '용산 전파플레이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UAM(도심항공교통), 6G(6세대 이동통신), 무선충전,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81,300원 0.00%), SK텔레콤 (51,300원 0.00%), 한화시스템 (19,050원 ▼130 -0.68%), 현대차 (242,000원 0.00%), 네이버클라우드, 바이에너지, 동양이엔피 (20,350원 ▲590 +2.99%) 등 총 9개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 추진 배경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UAM, 무선충전 등 미래 신산업·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과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선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디지털 분야 대표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현장 중심 전파 규제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주파수 발굴·확보'라는 두 가지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6G, 무선충전, 저궤도 위성통신 등 최신 산업 동향 소개와 미래 신산업에 필요한 주파수 수요에 대한 요청과 함께 반도체, 무선충전 등 관련 분야의 전파 규제 개선에 관한 사항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전파 관련 규제에 대해 신속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수요를 위해 관계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전파 규제를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고 미래 신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로운 주파수 수요를 발굴·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수요와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적절한 주파수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민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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