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 기금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된다. 5억5000만원 가운데 4억원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20명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쓰인다.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지뢰 폭발사고를 겪은 장애인 등 15명이 사용하는 맞춤형 의수족 지원에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본사와 울산CLX, 인천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08년 1인 1후원 기부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기부는 2017년부터는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 행복나눔으로 이어졌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이 시기에도 '이웃과 함께'라는 가치를 실천해준 임직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1% 행복나눔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국내서 매일 3~4명, 연간 1200여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환아와 가족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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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대표는 "뜻하지 않은 일로 장애를 입고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재기의 희망을 얻게 됐다"며 "의수족을 지원받는 장애인들의 삶에 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