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잃어버린 결혼반지, 막내딸 장난감 가방에" 사과한 이유

/사진=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개그맨 최성민이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막내딸의 장난감 액세서리 가방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25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성민과 코미디언 김민경,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지난주 방송에서 언급된 '최성민 결혼반지 분실 사건'에 대해 물었다. 최성민은 "(결혼반지를) 찾았다. 막내딸의 장난감 액세서리 가방에 들어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막내딸과) 소꿉놀이를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며 "(결혼반지를 잃어버려) 와이프한테 엄청 혼났고, 개인적으로도 2주 정도 속앓이를 엄청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최성민은 또 "예전에 비상금도 잃어버린 게 있어 혹시나 하고 아이들 장난감을 전부 뒤져봤다"며 "근데 그건 없더라. (결혼반지 관련해) 헬스장과 태닝숍 사장님들에게 죄송하다. 그분들을 많이 의심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은 강재준에게도 "결혼반지 갖고 있냐"고 질문했고, 강재준은 "있긴 있다. 근데 한 번도 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강재준은 "반지가 집 안 어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 아내(개그우먼 이은형)도 결혼반지를 안 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