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2022년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며 "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6.4%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타 금융지주와 달리 비이자이익 또한 1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이 IB 손익 호조와 자회사 편입효과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증권 자회사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타 대형 금융지주와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실적추정치와 할인율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PBR(주가순자산비율) 0.3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밝혔다.
또 "중간배당을 제외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를 상회할 것"이라며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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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자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23.5% 상승한 4조10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전 거래일(22일) 종가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1만2050원이며 시가총액은 8조773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