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6기 기술혁신기업에 디아이티 선정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7.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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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가 19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가 19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중장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디아이티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아이티는 신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핵심 장비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2년 동안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을 포함해 디아이티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디아이티에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진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경영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6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 지원한 업체는 에이피티씨, 오로스테크놀로지, 엔트리움, 미코세라믹스, 유비머트리얼즈 등 총 13개사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한다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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