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왼쪽 두 번째)과 선목래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레스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유산)를 담아 정통 SUV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어드벤쳐러스(Adventurous, 모험을 즐기는)로 정했다. (쌍용차 제공) 2022.7.5/뉴스1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 사가 약 3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공생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하는 사례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쌍용차는 1973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강종 적용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및 부품 공동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토레스 역시 신차 개발 단계부터 협력이 계속돼왔다.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가스틸(인장강도980Mpa이상), 초고강도강(AHSS) 등 글로벌 최고 품질의 고강도강을 차체의 약 78%에 적용해 고강도성, 가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도어는 기존 쌍용차의 양산 차종과 대비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장 판넬 두께를 약 7% 줄여, 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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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신강종 연구개발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와 친환경차용 소재 패키지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차 관련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지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