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B인사이트
17일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유니콘은 지난 2월 처음 1000개를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 6월말까지 1170개를 기록했다. 1분기에 125개, 2분기 85개로 총 210개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자금조달에 거품이 많았다고 본다면 올해 2분기 유니콘 수는 100개 이하로 떨어졌어도 지난해 이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많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2분기에 새로 태어난 유니콘 수 85개는 2019년 2분기 45개, 2020년 2분기 27개와 비교할 경우 여전히 2~3배 수준이라는 것.
특히 바이트댄스, 스페이스X, 쉬인은 기업가치 1000억달러를 넘는 헥토콘기업(기업가치 1000억달러이상의 비상장기업) 3인방으로 분류된다.
카테고리별로는 핀테크 업체가 전체의 20.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19.1%), 전자상거래(9.1%), 헬스(7.8 %)가 그 뒤를 이었다. 핀테크 유니콘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스트라이프'이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서는 협업 온라인 디자인 도구 '캔바'가, 전자상거래에서는'쉬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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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인사이트는 현재 유니콘기업 1170개 중 739개사가 2021년 이후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63%로 3개사중 2개사가 지난해 이후 등록된 유니콘이라는 얘기다. 또한 유니콘 클럽의 규모는 2022년 3월 1066개에서 6월말 현재 1170개로 9.8%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3.9% 증가한 것에 비하면 둔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