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드림 올스타 김태군(왼쪽)이 임금 복장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OSEN
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 승률 0.412(35승 50패)를 기록, 8위로 마감했다. 6월 초까지는 5위권에 위치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막판 흔들리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팬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다. 지난 4일 발표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에 삼성은 드림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좌완 이승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삼성 김태군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사전 이벤트인 팬 사인회에서 자신의 사인을 들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삼성 선수들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경기 전 열린 팬 사인회에서 삼성은 사인 외에도 선수 포토카드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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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2회말 드림올스타 김태군(오른쪽)이 곤룡포를 입고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OSEN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2회말 어린이 복장을 한 드림올스타 김지찬이 기념구를 관중석으로 던지고 있다. /사진=OSEN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드림 올스타 투수 이승현이 저승사자 복장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사진=OSEN
드림올스타 뷰캐넌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10회말 나눔올스타 고우석이 마운드에 오르자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어필하고 있다. /사진=OSEN
실력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선수도 있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호세 피렐라는 한국에서 한 번도 소화하지 않았던 중견수 포지션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타석에서도 1회 말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5회에도 2루타를 터트린 후 2번 한유섬(SSG)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김태군이 여러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베스트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총 21표 중 13표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퍼포먼스였음을 인정받았다.
2022 KBO 올스타전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삼성 김태군(왼쪽)이 KBO 허구연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