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레버스, '코딩교육 사업' 성장 본궤도 진입

머니투데이 윤필호 기자 2022.07.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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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플랫폼 전문기업 크레버스(CREVERSE)가 코딩교육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재원생 규모를 크게 확대하면서 수익 성과를 가져가는 모습이다.



크레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씨큐브코딩 교육'의 재원생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4000여명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수강료와 교재비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규모를 추정해 보면 약 45억~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큐브코딩의 재원생 수는 매 분기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 코딩 교육 사업부문 단독으로 첫 100억원 매출 달성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전체 매출의 5% 미만 수준이지만 다른 사업과 비교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크레버스는 2017년 하반기에 씨큐브코딩을 론칭하며 초·중등 코딩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전국적으로 7개의 직영센터와 14개의 가맹센터를 운영 중이다. 론칭 이후 재원생 수는 매년 30%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이를 통해 영어와 수학의 뒤를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초·중등 정보과학(SW·AI) 교육 강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코딩 인재의 조기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과학(SW·AI) 영재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서 코딩 교육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오랜기간 오프라인 코딩 교육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코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코딩 교육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티(Unity)와 공동 개발한 '코드얼라이브(codeAlive)'를 최근 'CJ SW 창의캠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이후 다양한 기업과 공교육 기관이 코드얼라이브를 도입하고 있다"며 "코딩 교육 사업의 수익원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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