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비중은 홍콩 36.3%, 일본 24.3%, 대만 13.3%, 중국(선전·상하이) 12.5%, 한국 10% 등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가 골고루 구성돼 있다.
이 ETF는 기존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ETF에 포함되지 않는 세부 테마 종목이 담겼다. 대만 다국적 서버 기업 WIWYNN, 대만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 AU Optronics 등 기존 메타버스 상품에 없던 서버와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투자할 수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기업도 약 25% 수준으로 담고 있다.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본 주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 상장으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의 3개국 투자 라인업에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추가했다.
앞서 메타버스 콘텐츠에 강한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메타버스 플랫폼 중심의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 메타버스 디바이스 중심의 '삼성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아시아 메타버스 시장은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 그만큼 성장성이 더 높은 시장"이라며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아시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차별성으로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