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QR체크인 단말기, 소상공인 멤버십 스캐너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2.07.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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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페이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들이 QR체크인 단말기를 활용해 매장 자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시행됐던 전자출입 명부 제도가 폐지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QR 단말기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장에서 원하는 조건, 기간 등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스탬프 형식의 멤버십 적립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도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매장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많게는 100만원을 넘게 주고 구입한 QR 체크인 단말기인데, 중고판매를 고민하는 소상공인 사장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이로운 기능을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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