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달걀프라이 못하는 게 설정? "척 아니라 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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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은주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이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이은주 전 제주 MBC 아나운서가 '동상이몽2'에서 못하는 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이은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제가 다 답장은 못 드리지만 정말 감사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은주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쓴소리해주시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방송 나가고 친구들, 지인들의 공통된 반응이 '너무나도 원래의 너다'였다. 어차피 '척'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카메라가 있어도 결국 평소의 제 모습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이라서 예쁜 척, 잘하는 척 좀 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못하는 척'을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찐으로(진짜로) 못하는 게 많은 저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부부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은주는 앤디와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해 달걀프라이조차 해본 적 없는 요리 초보자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앤디는 "아내가 불과 기름을 무서워해 불에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기름이 튀니까 계란프라이를 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은주가 요리를 못하는 설정을 위해 '척'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은주는 이를 해명하고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앤디·이은주 부부는 지난 6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동상이몽2'를 통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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