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뉴스1
윤 대통령은 1일 귀국하는 공군1호기 기내에서 순방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지고 세일즈 외교 내용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등에서 한국 원전 안내 책자를 직접 전달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직접 영업에 나섰다.
이어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한국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가장 안전하고, 그리고 가장 신속하게 빠른 시일 내에 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아마 참모들에게 보고를 받게 되면 그리고 우리 경쟁국가나 기업들이 제시하는 그런 보고를 받아보시면 우리 대한민국의 제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아실 거다'라고 자신있게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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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대부분은 우리가 방산 물품을 수출하면 적절한 시기에 기술을 이전해 가는 그런 절충교역의 형태를 유지해 왔었는데 우리와 초기부터 함께 연구 개발을 해서 그 기술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을 희망하는 그런 나라들이 많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부분은) 우리 국방부 장관이, 그리고 원전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이 계속 상대국 장관들과 더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순방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사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뉴스1
윤 대통령은 "결국은 자국의 산업 성과가 어느 나라에서 엑스포를 할 때 가장 잘 시연할 수 있는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의 준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나름 진지하게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이날 귀국했다. 3박5일간 다자 정상회의 1건(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과 소다자 회의 2건(한미일 정상회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파트너국(AP4) 회동), 양자회담 10건(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EU, 튀르키예, 덴마크, 체코, 캐나다, 영국), 면담 2건(스페인 국왕, 나토 사무총장), 스페인 기업인 오찬 간담회 1건 등 모두 16개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