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5% 빠진 카카오페이, 지금이 바닥?…'줍줍'에 깜짝 반등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7.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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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5% 빠진 카카오페이, 지금이 바닥?…'줍줍'에 깜짝 반등


최근 주가가 급락한 카카오페이가 전날 신저가를 찍은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페이 (35,800원 ▲850 +2.43%)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33%)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5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된 카카오페이 주가가 장중 고점(24만8500원) 대비 75%가량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지난달 30일)에는 장중 6만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의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맹점 확대로 인한 결제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수익성 높은 결제액 증가 △추가 신규 금융서비스를 통한 매출액 증가 등을 이유로 카카오페이가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 생태계 및 대형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공격적인 가맹점 확보로 오프라인 결제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저당 결제액 증가 트렌드가 이어지고, 코로나19(COVID-19)가 완화되며 해외여행객 증가로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액 역시 기대가 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카드 연동 결제 대비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은 카드 비연동 결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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