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지지부진한 아시아 증시…中은 '상승반전', 왜?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22.06.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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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텅 빈 거리에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C) AFP=뉴스1  (상하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텅 빈 거리에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C) AFP=뉴스1


30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중국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0.91% 하락한 2만6561.0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또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본토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3372.34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6% 내린 2만1938.77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도 전일 대비 0.70% 하락세다.

이날 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지난 5월(49.6) 대비 상승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하는데, 중국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2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이는 상하이의 봉쇄령 해제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증시도 별다른 방향성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2.32포인트(0.27%) 오른 3만1029.31로, S&P500지수는 2.72포인트(0.07%) 내린 3818.8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65포인트(0.03%) 내린 1만117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강력한 상태'라면서 "경기침체를 야기하지 않고 금리를 올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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