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인천·경기·충청 '호우경보' 발효…돌풍·번개 '주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2.06.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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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9일 서울 종로구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6.29/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9일 서울 종로구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6.29/뉴스1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30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강한 비와 바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수도권 호우경보를 포함, 충북 등지에 호우주의보, 울릉도 독도엔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시간당 30~50mm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다.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보 내용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호우경보 : 인천, 서울,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주, 청주), 충청남도(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강원도(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 경기도

△호우주의보 : 충청북도(제천, 단양, 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폭염주의보 : 대구,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칠곡, 군위, 경산, 영천,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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