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도 용인·수원 등 경기 31곳에도 같은 시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시 전역과 도서 지역인 강화, 옹진을 비롯해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충북북부 등 지역도 호우주의보에 포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 단계 위인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