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김명섭 기자 =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향년 54세 나이로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2022.3.2/뉴스1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4일 동안 넥슨코리아 판교 본사에사 현장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메이플스토리(넥슨), 리니지(NC소프트), 모두의 마블(넷마블) 등 5개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회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제공 확률을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소비자를 유인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에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혐의로 넥슨에 과징금 9억39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격)를 넥슨 측에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관련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