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위 '경기파란학교' 설립 구상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2022.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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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사진=경기도지사직 인수위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기관인 '경기파란학교(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장형 인재 발굴로 잘 알려진 프랑스 파리의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에꼴(Ecole)42'를 경기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한 교육기관을 설립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고충을 해결하고, 청년에겐 스타트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별위원회는 수차례에 걸친 스타트업계와의 간담회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무(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에꼴(Ecole)42'를 도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스타트업계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며 "민선 8기가 경기도형 파란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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