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분기 실적 정상화 할 듯…연매출 전년 대비 16% 증가 전망-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6.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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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분기 실적 정상화 할 듯…연매출 전년 대비 16% 증가 전망-IBK


IBK투자증권이 29일 효성중공업 (294,000원 ▼13,000 -4.2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정상화되며 연간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499억원,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감소한 5.5%로 전망한다"며 "중공업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연간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435억원,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증가한 4.0%로 전망한다"며 "특히 한전의 전기료 인상방침에 힘입어 노후화 전력설비 교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 집행을 앞두고 변압기 등 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 확대에 따른 전력망 수주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STT(싱가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와의 데이타센터 합작법인은 효성T&C의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인데, 데이타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지연됐다"며 "이에 따라 안양 이외 서울 가산동에 건물을 임대해 데이타센터를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독일 Linde와의 수소관련 생산/판매 합작법인은 2023년 5월 액화수소 생산에 맞춰 올 연말까지 액화수소 직영 충전소 3기를 착공하고, 중장기로는 30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풍력 관련 진행상황은 SE(상해일렉트릭)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SPC가 올해 내 KS인증을 마치고 그 사이에 JV 공장을 설립해 인증을 인계 받을 예정으로 2023년부터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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