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쿵' 떨어진 게 화분 아니고 아기?…'어쩌다 영웅' 된 남성[영상]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6.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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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에서 1살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사진=트위터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에서 1살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사진=트위터
튀르키예에서 한 남성이 1살 아기의 목숨을 어쩌다 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에서 1살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기가 4m 이상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한 매장 앞에 서 있던 남성 루히 아시의 등에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의 등에 한 번 맞고 튕겨난 아기는 도보로 떨어졌고 남성은 급하게 달려가 아기를 감싸 안았다.

이후 놀란 시민들이 모여들어 아기의 상태를 함께 살폈다. 시민들은 당황한 듯 아기가 떨어진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아기의 엄마는 조금 뒤 아파트에서 뛰쳐나왔다.



아기는 곧바로 인근 아마시아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히 아시는 현지 언론에 "처음엔 등에 화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뒤를 돌아봤을 때 등에 부딪힌 게 아기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는 내 등 뒤에서 구른 다음 땅에 떨어졌다"며 "당시 아기의 입과 치아에서 약간의 피가 흘렀지만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아기를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에서 1살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사진=트위터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에서 1살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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