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제작된 빈센(Hydrogenia) 수소선박이 시연 운행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이번 행사는 특구 참여기업을 투자 중심의 자금 공급 체계로 전환하고 지방 벤처투자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1부 행사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참여기업의 기술혁신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으로 사전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사의 IR발표와 투자 대상 발굴을 위한 투자심사역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박정환 메쥬 대표는 "지방기업들은 개별적으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선 서울로 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 전문기관에 우리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알리고,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지역별 벤처투자 통계를 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지방소재 기업들의 투자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VC 협회와 협력해 특구 참여기업이 보다 많은 투자유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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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기부의 규제자유특구는 제도 도입 3년차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29개가 지정됐고, 투자유치 2조5000억원, 일자리 2409개, 기업유치 237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