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권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원 이래 여야 합의 없이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나쁜 선례는 21대 전반기 밖에 없다"며 "더욱이 지금은 국회 의사일정 작성 주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또다시 입법폭주로 정부 발목접기에 나선다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없거니와 민생은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2020년 재현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민주당이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국민 박수를 받았던 2021년 7월 23일 여야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내부와 정치권, 시민단체에서는 정부가 경찰을 장악하려 한다, 유신과 5공화국 회귀라는 등 억측과 선동이 난무한다"며 "경찰이 자극적인 언사로 과거 권위주의 그림자를 새 정부에 덧칠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경찰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고 싶으면서도 겉으로는 민주투자를 흉내낸다"며 "경찰 최근 집단항명 했다가 행안부 패싱 인사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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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급기야 경찰청장은 퇴임 20일을 앞두고 사퇴를 발표했다"며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자기 의무 저버린 치안 사보타지"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