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프랭크 와일드혼, 방탄소년단 뷔 / 사진=뉴시스, 뉴스1 제공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와일드혼은 최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뷔는 언제든 환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와일드혼은 자신이 작곡한 작품 '웃는 남자', '마타하리',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등 4편의 작품이 한국에서 동시에 공연하는 것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뷔 /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어 "요즘 미국에서 BTS로 대표되는 K팝 등 한국 콘텐츠들이 정말 인기다"라면서도 "이들 콘텐츠는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지만, 뮤지컬은 라이브 공연의 속성상 유통이 쉽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포스터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와일드혼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적이면서도 다른 나라 문화권 관객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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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성공한 건 한국적이면서도 미국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낸 것"이라며 "뮤지컬도 그런 소스를 찾아야 한다. 저는 한국의 뮤지컬과 재능 넘치는 배우들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데 중간자로서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