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X 제팬, ETF 2종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6.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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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술과 그린빌딩에 투자하는 상품

글로벌 X제팬 로고/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글로벌 X제팬 로고/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X 제팬(Global X Japan)이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24일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상품은 '글로벌 X 제팬 테크 탑 20(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와 '글로벌 X 그린 J-리츠 ETF(Global X Green J-REIT) ETF'다.



글로벌 X 제팬 테크 탑 20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 관련해 20 종목에 투자한다. 일본은 현재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향후 디지털 분야에서 높은 성장성도 기대된다. 해당 ETF는 제조 분야와 디지털 분야에서 6가지 혁신 성장 테마를 선정해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비교지수는 'FACTSET Japan Tech Top 20 Index'다. 해당 지수는 일본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유동성과 실적을 고려해 △로봇 △반도체 △하드웨어 및 전자기기 △컨텐츠 및 플랫폼 △e커머스 △클라우드 6가지 테마로 분류해 각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편입한다. 지난 4월말 기준 소니 그룹, 캐논, 파나소닉, 후지 필름, 닌텐도 등이 편입돼 있다.



글로벌 X 그린 J-리츠 ETF는 대표적인 인컴형 투자 대상인 리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융합한 상품으로, 환경 배려 인증을 받은 건축물(그린빌딩)에 투자하는 리츠가 주된 투자 대상이다.

비교지수는 'SOLACTIVE Japan Green J-REIT Index'다. 해당 지수는 J-리츠를 대상으로 일본 및 국제기관에 의한 환경대책 인증 면적비율 상위 70%로 유니버스를 구성한 후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 투자 비중을 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글로벌 X 제팬 관계자는 "최근 엔화약세로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X ETF는 적은 금액으로 일본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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