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4/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발표한 새정부 노동정책 중에서 주52시간 개편을 두고 노동계에서는 주52시간 제도 취지에 반한다고 반발한다'는 질문에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에 언론에 나와서 제가 확인해보니까 노동부에서 발표를 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분들의 조언을 받아가지고 노동시간의 유연성에 대해서 좀 검토를 해보라고 얘기를 한 상황이고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부는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를 다음달 중 구성하고 4개월간 운영해 발표하겠다고 하면서다. 연구회는 실태조사와 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를 마련하고 논의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이후에도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임명할 계획이냐'는 물음에 "시간을 좀 넉넉히"라며 "보통 재송부(기간)를 3일 하는데 일주일인가 한거 같고 나토 다녀와서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기한을 통상보다 더 긴 7일로 잡아 29일까지로 명시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왼쪽은 강인선 대변인.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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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계획한 국익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문제 등으로 당내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에는 "당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