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에 UFO가?"…제주 하늘에 뜬 초대형 '렌즈구름'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6.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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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대형 렌즈구름이 제주 하늘에 나타나 화제다.

23일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날 오후 제주시 북동쪽 하늘에 뜬 '렌즈구름'을 인정하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렌즈구름 보셨나요? 운 좋으면 볼 수 있는 구름"이라며 "가끔 하늘을 올려보면 이런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다"고 감탄했다.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렌즈구름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만들어진다. /사진=뉴스1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렌즈구름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만들어진다. /사진=뉴스1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둥실둥실 하얀 구름 덩어리가 회오리치듯 하늘에 앉았다"며 "판타지 주인공이 타고 있을 법한 구름"이라고 표현했다.

렌즈구름은 볼록렌즈를 하나 혹은 여러 개 합쳐 놓은 듯한 모양의 구름이다. 마치 마치 UFO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태를 띤다.



특히 이 구름은 가장자리가 뚜렷하고 때로는 무지개처럼 물든 채운(彩雲)이 나타난다.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개기 시작할 때 많이 생긴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 33.4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더웠다.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렌즈구름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만들어진다. /사진=뉴스1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하늘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렌즈구름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만들어진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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