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 2022.6.23/뉴스1
이 대표는 23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처음에 무슨 성상납이 있었느니 그게 인정돼야 그 다음에 그걸 인멸하기 위한 게 가능한 거고 그걸 인멸했어야 그 다음에 인멸한 사람을 교사한 게 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꾸로 말하면 징계 때문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는 제 입장에서는 이건 뭐 기우제식 징계냐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거절당한 게 맞다. 항상 공식 조직을 통해 전달하고 당무감사실 통해 전달하기 때문에 거절한 건 아니라고 하는 말은 나중에 부르겠다는 식으로 한 것"이라며 "어제 부르겠다고 한 거에 대해서 거절한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참석 요청을 듣지 못했을 수 있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다 말도 안 되고 기록이 다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