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장에 주가 10배 올랐던 노터스 '흔들'…'8연상' 그대로 반납?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6.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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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6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노터스 (3,795원 ▼65 -1.68%)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상증자로 인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모양새다.

21일 오전 9시15분 노터스는 전 거래일 보다 2350원(-21.36%) 하락한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엔 직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상승한 3만7050원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시장에선 약세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3개월 전 3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가 10배 이상 뛴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노터스는 지난달 1대8 무상증자를 실시한 후 권리락으로 같은달 31일 기준가 7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노터스는 지난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주주들에게 새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노터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조치"라며 "무상증자 전 발행주식수가 780만주 정도로 유동성이 부족해 거래량 활성화를 위한 무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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