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오영실은 "남편은 아들 교통사고도 나한테 숨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날 친구 전화가 왔다. 엄마 때문에 응급실 왔는데 네 남편이 와 있다고, 네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고"라며 "전화하니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으로 오는 중이라더라"고 설명했다.
오영실은 "월급으로 갚기로 했는데 아들이 모바일 대출을 받아 또 보이스피싱에 입금을 했다는 것"이라며 남편이 아들의 교통사고를 숨기기 이전에 보이스피싱까지 숨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떨 때는 처참한 마음까지 든다"며 병원 아내들의 모임에서 남편이 암센터장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도 거론했다. 오영실은 "남편은 별 거 아니라고, 월급도 안 오르고 책임만 많아진다고 하더라"며 "가족 대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는데 변함이 없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