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솔루션, 16일 거래 재개 "경영투명성+고출력 파워솔루션 매출로 재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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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솔루션 (4,350원 ▲325 +8.07%)은 지난 15일 열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3월 거래 정지 이후 2년 3개월만에 주권 매매가 재개된다.

와이투솔루션은 2020년, 2021년 지정회계감사에서 연속 '적정의견'을 받아 매매거래 정지 사유를 해소했다. 또 2021년 9월에 덕우전자가 와이투솔루션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올랐고, 지분 32.66%를 확보했다. 덕우전자는 보유중인 주식에 대한 1년간 자발적의무보유 확약서를 증권예탁결제원에 제출함으로써 지배구조를 더욱 안정화 했다.



강석환 대표는 "와이투솔루션이 거래 재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의 전폭적인 협력과 당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성공 가능성이 낮은 적자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유망 주력 사업에 집중했다"며 "선택과 집중, 원가 절감, SCM 개선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루었으며, 앞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파워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신규 매출 증대와 이익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서 주주 여러분께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지난 5월 전기차 충전기 선도 업체인 클린일렉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운전자 맞춤형 스마트 충전서비스 및 고효율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R&D)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서 고출력 파워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미국 자회사인 룩사바이오는 건성황반변성 신약 치료제의 임상 1/2a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 중이며, 올해 초에 첫 번째 환자에게 신약 투약 이후 경과를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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