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거래일 연속 하락…'5만전자' 현실화된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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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6만원선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94%) 내린 6만7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최근 경기 둔화 흐름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에 주가가 연일 하락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강화된 펀더멘털을 갖고 있기에 9월까지 펀더멘털과 부정적 매크로 환경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일시적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도 가능하다"며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일시적 낙폭 과대로 주가순자산배수(PBR) 1.07배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올해도 같은 수치를 적용해 주가가 5만3000원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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