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15회에서는 2014년 발생한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이 다뤄진다.
공개된 예고에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법정에 선 증인들은 '가해자들이 조건 만남 알선으로 하루 120만원 정도를 벌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살해 당한 여고생이 하루 평균 3회의 성매매를 해야만 했다고 판결문에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요구가 많을 때는) 하루에 4~8차례까지도 성매매를 강요 당했다"고 부연했다.
또 가해자인 가출팸은 조건 만남 대상으로 30대 이상의 남성만 받았다. 권 교수는 "성매매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20대의 젊은 남성은 제압이 쉽지 않으니 나이가 많은 성매수자를 선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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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와 최귀화는 가출팸의 용의주도함에 놀랐고,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은 "(범행을 저지른 가출팸이) 어른들보다 훨씬 더 영악하고 교활했다"고 씁쓸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