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 간 기본료 무료"…우본, 온라인 전용 알뜰요금제 출시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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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정사업본부/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전용 알뜰폰 요금제 15종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대 12개월 간 무료 기본료,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했다.

기본료 할인 요금제는 총 7종으로 휴대전화 이용량이 적은 알뜰족을 위한 0원 요금제부터 최대 12개월 간 매월 1만32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요금제(6GB, 소진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등이 있다.



총 2종의 시니어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통화·문자·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데이터는 2GB부터 최대 8GB까지 제공되며, 소진 후 최대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기본료는 8800원 부터다.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제공 요금제는 가입 시 보이스피싱 전화, 문자 탐지 유료서비스인 '후후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본료는 최저 월 6800원에 데이터 제공량은 1GB부터다.



이번 요금제는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등 혜택에 초점을 뒀다. 요금제는 인터넷 우체국, 우체국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근 알뜰폰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온라인 전용 상품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4월말 기준 온라인을 통한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방문없이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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