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에 투자하는 ETF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6.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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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에 투자하는 ETF 출시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8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TF는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와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미국S&P500' ETF다.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글로벌 지수개발기업인 MSCI가 발표하는 MSCI World IMI Virology Select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글로벌헬스케어 기업 제품 및 임상실험을 분석해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 기업 중 ESG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관여도와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3월말 기준 5개국 32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미국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지수구성 상위 종목은 존슨앤존슨(12%), 머크(12%), 글락소스미스클라인(11%), 화이자(10%), 일라이릴리(9%) 등이다.

HANARO 미국S&P500 ETF는 S&P500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00 종목으로 구성한다.



4월말 기준 업종별로 정보기술(27%), 헬스케어(14%), 자유소비재(11%), 금융(11%) 순이다. 종목별로는 애플(7%), 마이크로소프트(6%), 아마존(3%), 테슬라(2%), 알파벳(A, C 합산, 3.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팬데믹이 일상화된 시대에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전세계적"이라며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류의 기술발전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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