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하차…'트롤리' 빈자리 메울 정수빈은 누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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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새론, 정수빈 /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제이와이드컴퍼니 홈페이지(왼쪽부터) 배우 김새론, 정수빈 /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제이와이드컴퍼니 홈페이지


배우 정수빈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한 김새론의 공백을 메운다.

2일 OSEN에 따르면 정수빈은 SBS 새 드라마 '트롤리'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 그녀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배우 김현주, 박희순, 기태영 등이 출연한다.



당초 '트롤리'는 김새론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작품이었으나, 김새론이 지난달 18일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으면서 출연이 무산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현장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현장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면서 '트롤리'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아울러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추가 촬영 일정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일단 예정된 촬영만 취소된 것"이라며 "하차 여부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트롤리', '사냥개들' 촬영에서 빠지게 되면서 김새론은 본격적인 자숙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2019년 영화 '주근깨'로 데뷔한 정수빈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무면허 뺑소니 사건의 소년범 백미주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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