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650만 돌파에 '칸 영화제 2관왕'까지...쇼박스 주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5.30 10:21
글자크기
배우 박지환, 마동석, 이상용감독, 손석구, 최귀하가 지난달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글로벌 런칭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호호비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배우 박지환, 마동석, 이상용감독, 손석구, 최귀하가 지난달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글로벌 런칭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호호비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칸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계가 연달아 수상에 성공한 가운데 영화 관련주인 쇼박스 주가가 급등 중이다.

3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쇼박스 (3,675원 ▼60 -1.61%)는 전 거래일 보다 530원(9.46%)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는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영화 매출이 늘고 칸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계가 2관왕을 하는 등 영화 산업에 훈풍이 불자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 코로나19(COVID-19) 거리두기 완화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27~29일 전국 2521개관에서 179만2849명이 관람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54만674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650만명 이상 본 영화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755만명)과 '범죄도시2' 뿐이다.

'범죄도시2'는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이 본 '범죄도시'의 후속작이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베트남에 가서 대한민국 영사관에 자수한 범죄자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현지에 갔다가 그곳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 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7만1125명·누적575만명), 3위 '그대가 조국'(10만7260명·누적 15만명), 4위 '배드 가이즈'(1만3531명·누적 39만명), 5위 '몬스터 싱어:매직 인 파리'(1만1352명·누적 1만2260명) 순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