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연구소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추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5.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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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연구소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추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연연 등에서 10% 이상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지난 4월말 기준 1109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특구재단은 1차로 20개 연구소기업을 선발해 일대 일 심화 멘토링, 영문 IR 역량강화, 해외 시장 실증화 테스트, 영문 브로슈어 제작, 언론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 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해 올해 11월 싱가포르 현지 투자자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 데모데이를 위한 사전 준비 프로그램에서는 동남아, 유럽 등 특정 권역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해외마케팅·법무·회계·투자 등 관련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연구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연구소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면서 "연구소기업 수요 맞춤형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구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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