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시설을 시찰하던 중 양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트레이더 조스와 헤브 그로서리(이상 식료품 유통업), 파타고니아(의류업), 허쉬컴퍼니(초콜릿·제과업), 웨그맨(슈퍼마켓 체인업)에 이어 한국 기업으로는 최고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사로 꼽히는 애플은 21위로 지난해보다 5단계가 떨어졌다. 애플은 제품·서비스 항목에서 83.7점으로 삼성전자(84.3점)보다 뒤진 데 이어 신뢰도와 시민의식에서도 각각 75.4점, 72.3점을 받는 데 그쳐 삼성전자(신뢰도 79.8점, 시민의식 75.0점)에 모두 못 미쳤다.
올해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1조원)를 투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27일 첫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을 찾아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력을 직접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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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에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와 같은 27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