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페이지 캡처
테라폼랩스는 28일 홈페이지에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라는 문구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탈중앙화된 것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루나2를 얼마나 보유 중인지 보려면 테라 스테이션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페이지를 새로고침하기만 하면 된다"는 안내까지 했다. 테라 2.0을 위한 '피닉스1'이라는 독자 플랫폼도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 2.0'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출범했다. 권 대표는 루나와 UST 대폭락으로 논란이 확산되던 지난 16일 가상화폐에서 새 화폐가 갈라져 나오는 '하드포크' 방식으로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 테라폼랩스 측은 새 블록체인 출범에 맞춰 기존 루나와 UST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새 루나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에어드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