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위해 1조원 규모 P-CBO 발행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2.05.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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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코로나19(COVID-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1조원 규모의 P-CBO(프라이머리 채권 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P-CBO채권은 대기업 4곳, 중견기업 36곳, 중소기업 322곳에 지원된다.



P-CBO는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신보는 이달 신규자금 일부를 해외발행으로 조달한다. 신보 설립 이후 첫 해외발행이다. 3억(약 3800억원) 달러 규모의 만기 3년 ESG채권으로 발행된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P-CBO 발행을 통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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