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정우성 /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헌트'로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배우 이정재·정우성의 게릴라 데이트가 그려졌다.
정우성은 이정재가 '헌트' 감독을 맡은 것과 관련해 "부담된다"면서도 "신인 감독이 이런 큰 배우랑 영화를 찍었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정재는 "그림자를 밟았다. 죄송하다"고 받아쳐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배우 이정재·정우성 /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그는 "다섯 발자국 걸을 때마다 '미스터 리, 사진 찍어줘요' 한다"며 "9살 정도 된 소녀가 자꾸 나를 수줍은 듯 보더라. '오징어게임'에 나온 아저씨 아니냐고. 친구라고 했더니 제발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이정재를 소녀에게 소개해줬다. '아저씨 너무 사랑해요' 하더라. 얼마나 흐뭇하냐"고 전했다.
배우 이정재·정우성 /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오랫동안 두 사람이 좋은 모습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걸 지켜보고 귀엽게 애칭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