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 항구 도시 포르투알레그리의 한 주유소에서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한 뒤 얻어맞았다./사진=페이스북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항구 도시 포르투알레그리의 한 주유소에서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한 뒤 얻어맞았다.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은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되고 있다.
여성이 넘어진 남성을 계속해서 때리는 동안 주유소 직원이 들어왔다. 여성은 주유소 직원에 의해 남성과 분리됐지만 곧 남성을 쫓아가 3번을 더 주먹으로 때렸다. 이후 이 남성이 문을 향해 기어가자 여성은 그대로 주유소를 빠져나갔다.
여성 측은 "당시 이 여성은 자기방어를 한 것"이라며 "동의 없는 성적 접촉은 어떤 종류든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중교통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면서 "피해를 당하면 즉시 경찰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은 "이건 공격이 아니라 괴롭힘을 방어하기 위한 반응이다. 더 많은 여성이 이렇게 해야 한다", "여성을 얕보는 사람에게 존중하는 법을 알려준 것", "여성이 대처를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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