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서 은행 업무까지…이마트24·국민은행, 금융 편의점 오픈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05.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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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X KB국민은행 디지털뱅크(분평동점) 외부/사진= 이마트24이마트24 X KB국민은행 디지털뱅크(분평동점) 외부/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이 충북 청주시 분평동에 편의점과 디지털뱅크가 결합된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20여평 편의점과 10여평 KB디지털뱅크를 연결해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은행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게 한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에서는 STM(스마트텔러머신·Smart Teller Machine)을 통한 △통장발행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이 가능하다. STM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공휴일 및 주말은 오후 6시)로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KB화상상담전용창구에서는 △입출금 통장개설 △적금·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신용대출 등 대면채널 수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화상상담전용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영업점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마트24를 방문하며 자유롭게 KB디지털뱅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새벽 1시~6시까지는 이마트24는 셀프결제 시스템으로 변경되고 KB디지털뱅크는 출입이 불가하다.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 오픈 후 고객 반응 등을 확인하며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 "끊임없이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 패턴이 변화해 가면서 유통과 금융이 결합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 디지털뱅크가 결합된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이 고객 만족감과 양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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