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눈 뒤 호떡을 맛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 후보는 이날 '청년출발자산 발표문'을 통해 "부의 대물림 심화로 계층이동이 거의 차단된 청년들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거주 19~29세 청년 약 150만명에게 순차적으로 3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해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청년은 우리시대의 슬픈 자화상이자 희망"이라며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집값에 양질의 일자리는 자꾸 사라지고 시작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두운 현실의 희생양이 된다"고 봤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돈이 부족한 시기에 3000만원으로 학자금과 창업자금 등 필요한 곳에 쓰는 기회를 모든 청년에게 드리겠다"며 "우리의 청년들은 '청년출발자산'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송영길이 사회적 부모가 돼 청년 세대에게 공정을 담보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