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쉽다"…EPL 올해의 선수, 케빈 데 브라위너 품으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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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케빈 데 브라위너. /사진=맨체스터 시티 구단 SNS2021-2022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케빈 데 브라위너. /사진=맨체스터 시티 구단 SNS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제치고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EA스포츠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올해의 선수)으로 케빈 데 브라위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2019-2020 시즌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년 만에 다시 EPL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른 것.

EPL 올해의 선수는 팬들과 리그 20개 구단 주장, 축구 전문가 등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주앙 칸셀루(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 등의 경쟁자를 따돌렸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득점 공동 5위, 도움 13위, 공격포인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21골 7도움(득점 2위, 공격포인트 2위)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첫 EPL 올해의 선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손흥민은 23일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토트넘의 4위 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도전한다.


한편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EPL 영플레이어상은 필 포든(맨시티)에게 돌아갔다.

필 포든은 EPL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필 포든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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