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 겁없이 혼자 송은이 집에…"번호 바꾸겠다"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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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송은이가 캠핑 용품을 중고 거래하고자 보이그룹 '위너' 김진우를 집으로 초대했다.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는 지난 16일 '진우라면 다 줄 거야…오늘은 송 대표의 캠핑 창고 털리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손님맞이를 위해 분주하게 집 청소를 하는 송은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송은이는 "오늘 되게 중요한 손님이 온다. 제가 먼저 연락한 건 아니고 산다라박을 통해 '방문해도 되겠느냐' 물어와서 뭐 그렇게 하라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방문자가) 겁도 없이 혼자 온다고 하더라…촬영 스태프들은 카메라 세팅이 끝났으면 볼 일 보러 나가도 된다"라며 손님과 둘만의 시간을 갖고자 노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이후 혼자서 송은이의 집을 찾은 김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등장에 송은이는 "비보티비 최초의 아이돌 출연"이라며 열렬히 환영했다.

김진우가 송은이 집을 찾은 이유는 안 쓰는 캠핑 용품을 중고로 사들이기 위해서였다. 송은이는 캠핑 용품으로 가득 찬 안방으로 김진우를 데리고 갔다.

이에 김진우는 안방을 둘러보며 자신이 원하는 캠핑 용품에 스티커를 붙였다. 그는 텐트와 전기매트 등 7개 물품을 선택했고, 송은이는 이들 용품의 가격을 233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가격을 들은 김진우가 말이 없어지자, 송은이는 다급하게 "여기서 네고가 들어가야 한다. 깔끔하게 200만원으로 하자"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하지만 김진우는 "쿨 거래는 못할 것 같다. 조금만 더 깎아달라"고 흥정에 나섰고, 주변의 촬영 스태프들도 김진우 편을 들어주며 가격을 95만원까지 낮췄다.

그렇게 중고 거래가 성사되는 듯싶었으나 송은이는 "진우야, 누나가 장난 좀 친 거다"라며 김진우가 원하는 캠핑 용품들을 공짜로 주기로 했다.

송은이는 "단, 쿠폰은 하나 뽑고 가야 한다"라며 김진우에게 뽑기를 시켰다. 김진우는 선물을 주는 줄 알고 해맑게 뽑기에 참여했다.

그러나 김진우가 뽑은 것은 팟캐스트 방송 '송은이&김숙 비밀보장' 전화연결권이었다. 김진우는 "최근에 번호를 바꿨는데…또 바꿔야겠네요"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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